독보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L7 홍대점 '엔제리너스'
홍대에 있는 L7 호텔에 엔제리너스가 새로 오픈했다. 원래 홍대에 있던 엔제리너스는 폐점하고 올해 1월 L7 호텔에 엔제리너스가 문을 열었다. 기존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곳은 다이닝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 있고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이미 홍대 핫플 카페로 등극했다. 홍대에서 근무를 하는데 안 가볼 수 없지!
외관부터 감성적인 카페 느낌이 낭낭하게 나고 있었다. 참고로 엔제리너스 옆에 보이는 빨간 인테리어 가게는 홍대 롯데리아다. 다른 롯데리아와 다르게 홍대점에서만 파는 특별 메뉴(홍대치즈버거였나?)가 있고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곳이라고 한다. 가본 후기를 이전 포스팅에서 적어놓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쭉 내려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가게를 들어가자마 반겨주는 핑크빛 식물과 조명. 과하지 않게 은은하게 예뻤다. 홍대 엔제리너스는 다이닝 카페로 오전 7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샐러드, 샌드위치,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 다이닝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라고 한다.
살짝 미로처럼 생긴 타원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카페 입구가 나온다.
분위기가 대박인듯! 내가 알던 엔제리너스가 아니다. 고급스럽고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친구끼리 오거나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은 것 같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천장이 높은 카페! 확 트여 있어서 그런지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아늑한 느낌이었다.
여느 카페에서 볼 법한 테이블 자리도 있고 회의실 느낌 나는 긴 책상이 있는 곳도 있고 프라이빗한 느낌의 공간도 있었다. 카페 가면 콘센트 있냐 없냐가 은근 중요한데 이곳은 자리마다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다.
민트와 핑크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인테리어. 메뉴도 다른 엔제리너스 지점과는 달리 다이닝 메뉴가 갖춰져 있어서 식사를 하러 오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식당을 포기하고 회사 점심시간에 엔제리너스 오길 잘한 듯!
md 상품들도 구경했다. 텀블러는 볼 때마다 왜이렇게 사고 싶은 거니.
내가 시킨 음식은 바질페스토 치킨 샌드위치였는데 가격은 6500원이었다.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와있고 피클, 샐러드도 함께 나온다. 다른 지점과는 달리 L7 호텔에 있는 카페라서 그런지 인테리어와 음식에 더 신경 쓰는 느낌. 6천 원대에 이 정도 퀄리티면 나름 고퀄이 아닌가 생각한다.
평일 점심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힐링 제대로 하고 왔다. 채광이 좋은 카페로 인정! 책 가져와서 커피 마시면서 읽기도 좋을 것 같다. 조만간 또 들러야지. 참고로 내가 있었던 곳의 반대편에는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호텔 카페 느낌이 나는 곳, 공부하기 좋은 곳, 감성카페 느낌이 나는 곳 이렇게 크게 3가지로 섹션이 나뉘어 있는 듯하다.
만족스러웠던 식사를 마치고 다시 회사로 복귀! 점심에 카페는 오랜만에 가보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요즘 다이어트하느라 점심에 샐러드를 먹고 있는데 조만간 샐러드 먹으러 다시 방문해야겠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롯데리아 홍대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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