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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카페

[홍대 한옥 카페] 신이도가 / 제주도 온 듯한 감성 카페

by 블루의일상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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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블로그에서 보고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홍대의 한옥 카페 신이도가에 다녀왔다. 직장이 홍대에 있다 보니 웬만한 식당과 카페는 다 가본 것 같은데도 매번 새로운 곳을 발견하게 된다. 역시 트렌디한 동네답게 매번 볼거리가 생기는 것 같다. 

 


오후 7시에 회사가 끝나는지라 9시 영업제한이 있을 당시에는 카페 투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친구들이랑 약속을 잡으면 항상 밥 먹고 2차로 카페를 다녀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매번 친구와 아쉽게 헤어지곤 했다. 10시 영업제한으로 바뀌고 처음 간 카페가 바로 신이도가였다.

 

 


홍대 클럽거리 가는 방향으로 쭉 걷다 보면 사잇길이 나온다. 으쓱한 골목에 위치하다 보니 다소 음침해서 살짝 무서웠는데 환한 한옥 카페가 반겨주었다. 제주도에서 보이는 한옥 감성 카페 느낌이 난다. 이 날 날씨가 영하권이었는데 카페 외관이 너무 예뻐서 추위를 감수하고 사진을 찍었다.





11시부터 12시까지 365일 오픈한다고 되어있는데 9시 30분 마감 (10시 영업제한 기준)이라서 최소 30분 전에 나가야 한다.


코로나 비대면 시국답게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된다. 메뉴가 나오면 핸드폰으로 알림이 뜬다. 소금빵, 휘낭시에, 크로와상 샌드위치 등 디저트도 생각보다 많다. 음료수 가격은 감성 카페답게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살짝 비싼 편이다.


추운 겨울에도 찬 음료는 포기할 수 없다! 친구는 따뜻한 커피를 시키고 나는 아이스 그린티 라떼를 시켰다. 솔직히 맛은 기대 안 했는데 그린티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달달한 맛을 내는 그린티 라떼는 안 좋아하는데 이곳은 적당히 달고 맛있었다. (다음 방문 시 재주문 의사 있음)

카페 들어가는 입구도 우주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꾸며놓았다. 야외 마당에는 장작불이 있는데 처음에는 led인 줄 알았는데 진짜 장작불이었다. 불멍하기에도 좋은 곳인 듯. 워낙 예쁘게 꾸며져 있는 카페이다보니 사진 찍기에 바빴다. 코로나 이후로는 감성 카페를 잘 안 다녔는데 오랜만에 감성 카페에 오니까 너무 좋았다.

친구끼리 가기에도 좋고 특히 데이트 코스로 괜찮은 카페일 듯하다. 홍대에 있는 예쁜 카페를 찾는 분들이라면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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