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이색 맛집] 쿠바를 느낄 수 있는 카페 쿠바노

홍대의 이색맛집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카페 쿠바노'

오늘 소개할 곳은 홍대에 있는 카페 쿠바노. 입구에서부터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쿠바식 요리는 살면서 딱 한 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입맛에 맞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마치 쿠바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맛집으로도 유명한 식당이다.

나는 샌드위치 쿠바노 세트와 플레이트 쿠바노 세트를 시켰다. 두 명이서 갔을 때 가격이 2만 5천원 정도였는데 이 정도면 홍대에서 가성비 괜찮은 곳인듯 하다. 참고로 샌드위치 쿠바노 세트 사진에는 감자칩이 있길래 감자칩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감자튀김이 나왔다.

쿠바에 가본 적은 없지만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가게가 꾸며져 있어서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다. 주문하고 음식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가게 내부에는 바 테이블도 있다. 곳곳에 쿠바 관련 액자들이 걸려져있어서 정말 쿠바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세트 구성이 정말 푸짐하다. 특히 플레이트 쿠바노는 가격이 10,900원이었는데 가성비가 정말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샌드위치 쿠바노는 겉보기에는 와플처럼 생겼는데 안에 치즈와 고기가 꽉 차있어서 굉장히 맛있었다.

플레이트 쿠바노의 구성이 약간 케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첫번째 사진 속 소스를 쿠바 샌드위치와 같이 먹으면 맛이 정말 일품이다.

이메리카노가 파인애플(?)처럼 생긴 예쁜 잔에 담겨져 있는데 분위기, 맛 모두 정말 만족스러웠다. 사장님께서 소스와 샌드위치를 같이 먹으라고 했는데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할라피뇨가 들어갔는지 살짝 매콤하면서도 고기, 치즈가 들어있는 샌드위치와 정말 잘 어울렸다!

근래 홍대에서 먹었던 곳 중에서 가장 베스트에 들었던 카페 쿠바노! 재방문 의사 100%이며 홍대 이색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도 자신있게 추천드린다.

이상 내돈내산 맛집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