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바다 카페 차덕분 한국 전통 찻집 디저트

오늘은 영종도 바다 뷰 카페 차덕분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게요.

며칠 전 친구와 함께 영종도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너무나 예뻤던 영종도 카페 차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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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바다뷰 카페 '차덕분' 후기

 

 

요즘 좌식 카페 찾기 흔치 않은데 차덕분은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서 편히 앉아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한국 전통 차와 디저트를 팔고 있는데 노래도 국악같은 음악이라서 너무 색달랐어요. 

큰맘먹고 연차 내고 다녀왔는데 한적한 평일에 가서 그런지 정말 너무 좋았어요. 

원래는 정말 인기가 많은 곳이라 웨이팅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월요일 아침에 가서 그런지 너무 한가롭고 좋았어요. 

 

 

이렇게 곳곳에 한국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소품들도 있고 판매하는 물건들도 있더라고요. 

딱히 사용하지 않을 것 같긴한데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선물용으로 사기 좋을 것 같은 느낌!

 

 

가래떡구이랑 앙버터 모나카랑 음료는 송화밀수로 시켰어요. 

제가 주문한 송화밀수는 소나무꽃인 송홧가루로 만든 궁중 음료라고 하는데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달달하면서도 원기를 북돋는 느낌이었어요.

가루가 많아서 잘 저어서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아, 그리고 카페 직원분께서 직접 오셔서 저희가 주문한 차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프로페셔널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가래떡구이를 주문했는데 제가 여태까지 본 가래떡 중에서 가장 정갈하고 예쁘게 세팅되서 나온 것 같아요ㅎㅎ

다과 한상차림도 있는데 가격은 17000원으로 호두곶감말이, 앙버터 모나카, 오란다 ,앙금판나코타, 쑥양갱이가 나오더라고요. 

여럿이서 오는 경우에는 다과 한상차림을 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 참고로 차는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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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분 주소 & 영업시간 

 

 

차덕분은 영종도 구읍뱃터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9시까지 1시간 연장해서 영업한다고 하네요. 

아침 일찍 문 여는 카페가 별로 없는데 아침에 간단히 먹고 싶을 때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안을 구경했는데 너무 깔끔하더라고요. 

소품들도 전혀 과하지 않고 딱 절제미있게 배치되어있어서 진짜 옛날 전통적인 느낌이 났어요. 

 

 

이날 다음 스케줄이 있었기 때문에 조식 느낌으로 가볍게 먹고 일어났는데 바로 나가기 아쉬워서 카페 이곳저곳을 구경했어요. 

영종도 전통 찻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다 국악 위주로 나와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이렇게 전통적인 느낌의 카페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 

 

 

무엇보다 밖에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차를 마시니까 너무 여유롭고 힐링되었답니다.

원래 제가 갔던 날이 장마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비록 날은 흐렸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네요. 

영종도는 서울로 그리 멀지 않아서 드라이브 겸 겸사겸사 오기도 괜찮고 1박 2일 근교여행으로 다녀오기도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영종도 오시면 차덕분 꼭 방문해보시기 바라요. 이상 내돈내산 영종도 카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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