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에서 저의 홍대 최애식당 중 하나인 할랄가이즈가 밀키트로 나왔다고 해서 호다닥 장바구니에 쟁여두었습니다. 마켓컬리 제품이 가격이 비싸긴 한데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뉴욕 할랄가이즈 콤보플래터와 치킨플래터를 판매하고 있는데 저는 콤보로 주문했어요.
원래는 13,900원인데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오 근데 양이 꽤 많더라고요. 저는 혼자 다 먹긴 했는데 양 적으신 분들은 혼자서 먹기에 조금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설명서에서도 1~2인분이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칼로리는 100g당 159칼로리인데 총 524g이니 대략 800칼로리 정도 되겠네요. 칼로리가 낮은 건 아니지만 안에 고기도 들어있고 샐러드도 있어서 구성은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할랄가이즈 밀키트는 냉장보관을 하시면 됩니다.
안에 내용물은 진공포장이 되어서 굉장히 위생적이에요. 소스는 핫소스랑 화이트소스가 있는데 핫소스가 생각보다 매워서 매운 거 잘 못드시면 반정도만 뿌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는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소스랑 야채는 빼고 돌려주셔야 해요.
먼저 콤보 플래터의 경우 치킨, 자이로, 밥을 포장채로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리면 돼요. 빵 또한 포장채로 따로 5초간 돌리주시면 됩니다.
저는 호일을 깔고 용기에 음식을 올려놨어요. 오 이렇게 보니까 진짜 음식점에서 먹을 때랑 비슷하더라고요. 매운 걸 좋아해서 핫소스는 전부 다 뿌려주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안에 라이스도 있어요. 과연 맛도 식당에서 먹는 거랑 똑같더라고요. 세상에 할랄 가이즈를 집에서 먹을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인 것 같아요ㅎㅎ
할랄가이즈에서 쓰는 포크 겸용 수저도 들어있더라고요. 라이스랑 고기랑 올려서 빵에 싸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초딩입맛이라 처음 할랄가이즈 먹을 때 향신료 때문에 잘 못 먹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호불호 없이 다 좋아할만한 맛인 것 같아요. 그러니 미국 뉴욕에서 한국까지 상경한 듯!
할랄가이즈가 한국에 생각보다 매장이 많이 없어서 먹고 싶을 때는 이렇게 밀키트로 주문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상 내돈내산으로 먹은 할랄가이즈 콤보 플래터 밀키트 후기를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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