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한식 식당 맛집, 돼지 김치찌개 in 알파인 레스토랑

이번에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어릴 때 가족, 친척들과 다 같이 온 적이 있는데 워낙 어렸을 때라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사실상 에버랜드에 처음 다녀온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우리나라 놀이공원 top2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인데 접근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에버랜드가 훨씬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단점이 있다면 용인에 위치해있다보니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놀이공원 오면 재미있는 놀이기구 타기에 바빴는데 요즘은 이렇게 이곳저곳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놀이공원에 있는 인형들은 가격이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착하더라고요. 인생네컷도 찍고 그 유명한 아마존 놀이기구도 타고 왔습니다. 

 

 

바이킹이랑 이름이 기억 안 나는 고속회전하는 놀이기구를 타고 나니 어질어질하네요. 이럴 때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않으면 체하겠다 싶어 한식 위주로 음식점을 찾아보았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젤리, 초콜렛, 츄러스 같은 음식들을 잔뜩 먹을 예정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한식이 절로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간 곳은 에버랜드 안에 있는 음식점 알파인 레스토랑이라는 곳이었는데요. 돈까스와 돼지김치찌개를 팔고 있습니다. 에버랜드까지 와서 김치찌개 시키기 민망했는데 다른 테이블보니까 저희 말고도 김치찌개 시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김치찌개는 2인분인데 떡갈비랑 밥 두 공기가 함께 나옵니다. 가격은 1만 9천원이었는데 이 정도면 가성비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두부도 맛있고 흰 쌀밥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역시 한국인은 밥심 아닙니까? 한식 먹으니까 속도 든든하니 참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바로 근처에 캔디, 젤리, 초콜렛 등을 파는 'CANDY & JELLY'가 있네요. 오랜만에 마쉬멜로도 사고 새콤한 젤리를 좋아해서 후식으로 먹어주었습니다. 에버랜드에는 한식뿐만 아니라 치킨, 떡볶이, 피자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팔고 있으니 에버랜드 어플을 통해 식당 위치를 확인한 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