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레 맛집 스아게 홍대점 메뉴 추천 웨이팅

오늘은 홍대에서 유명한 맛집 중 한 곳인 스아게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웨이팅이 굉장히 긴 편인데 폭우가 내린 날 가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식당 안은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이날 비 엄청 쏟아져내리고 홍대에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도 계속해서 사람이 오는 걸 보면 확실히 핫플이긴 한것 같아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첫방문에서 야채카레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튀긴닭다리카레랑 콤보카레를 시키고 음료수는 플레인 라씨랑 베리 라씨로 주문했어요. 

 

 

보통 라씨는 인도카레 가게에서 파는데 여기에서도 라씨가 있더라고요. 라씨를 안 드셔본 분들은 요거트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요거트 음료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라씨 시켜드시는 거 추천드려요. 저는 플레인보다 베리 라씨가 더 맛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튀긴 닭다리 카레입니다. 비주얼이 장난아니었어요. 닭다리 모양이 진짜 만화에서 나오는 것 같은 고기였어요.

삿포로에 갔을 때도 스아게 가려고 했었다가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했는데 결국 홍대에서 먹게 되었네요ㅎㅎ

수프 카레 국물은 약간 보양식 국물 느낌 난다고 해야하나? 확실히 제가 알던 카레의 맛과는 느낌이 또 달랐어요.

 

 

 

안에 고구마, 당근, 버섯, 가지 등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보양식 먹는 느낌도 났어요. 

같이 먹은 친구도 삼계탕처럼 보양식 먹는 느낌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가 시킨 닭다리 카레나 콤보 카레 시키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튀긴 닭다리 튀김보다는 야채카레가 더 맛있었어요. 

 

 

느끼한 걸 잘 못 먹어서 그런지 야채 카레 맵기를 3단계로 먹었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3단계부터 시키는 걸 추천드려요.

3단계가 아마 신라면 맵기였나? 조금 더 매웠나 그랬던 걸로 기억해요. 

 

 

이건 콤보 카레인데 양이 엄청 푸짐했어요. 밥도 양 선택이 가능한데 기본은 제 기준 조금 적어서 많이로 시킬 걸 하고 후회했네요ㅋㅋ 

이건 제가 많이 먹어서 그런 걸 수도...

반숙도 나오는데 반숙까지 맛있더라고요. 가끔씩 라멘이나 냉면에 있는 반숙에서 비린내 날 때도 있는데 여기는 계란도 맛있었어요. 

 

 

1인당 카레 가격이 기본 만 원이 넘지만 밥이랑 양도 푸짐하고 안에 들어간 음식들을 보면 가성비 절대 나쁘지 않아요. 

웨이팅이 길긴 하지만 기다려서 먹을만 한 가치가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이상 홍대 내돈내산 일본 커리 스아게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