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떡볶이 맛집 두끼 웨이팅 찐 마라 웨이팅

떡볶이 덕후인 저는 오늘도 점심시간에 떡볶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직장 동료와 함께 홍대 두끼 떡볶이로 향했는데요. 홍대입구역 8번 출구 근처에 있는 곳으로 후기를 보니 주말에 가면 무조건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화요일은 그래도 평일이니까 사람이 별로 없겠지 했는데 다행히 앞에 한 팀이 있었고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두끼 찐-마라 포스터에 sold out 스티커가 붙여져있길래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마라 소스랑 재료들이 다 있더라고요. 두끼 마라 떡볶이가 워낙 후기가 좋아서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12월 기준 홍대 두끼에 가시면 마라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답니다! 시즌 한정이라고 들었는데 아예 정식 메뉴가 된 건지 아니면 홍대점만 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두끼떡볶이 홍대점 내돈내산 후기

 

홍대 두끼는 2층,3층이 있는데 매장이 굉장히 넓어요. 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기 때문에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답니다! 저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가장 먼저 마라 떡볶이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두끼는 무한리필 떡볶이집으로 9,900원을 내면 본인이 직접 떡볶이 소스와 재료를 들고와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또한 셀프바에 튀김, 어묵,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수까지 있어서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마라 소스와 함께 떡볶이에 넣을 재료도 챙겨왔어요. 마라 떡볶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어떨지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국물과 떡, 기타 재료를 넣고 나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완성되었습니다. 

 

 

 

 

여러 지점의 두끼 떡볶이를 방문해봤는데 월드컵경기장 홈플러스에 있는 곳이 가장 맛있었고 그 다음이 여기인 것 같아요. 저희 동네 두끼는 갠적으로 별로라 잘 가지 않는데 홍대점은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1단계로 해서 먹었는데 이제 맵찔이가 된 건지 아니면 뜨거워서 그랬는지 먹으면서 계속 코를 훌쩍거렸는데요. 오, 마라 떡볶이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네? 마지막에 로제 떡볶이도 해먹었는데 갠적으로 마라 떡볶이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밥도 비벼서 볶읍밥으로 먹을 수 있는데 직장 동료랑 저랑 둘 다 떡볶이에 덕후인지라 마라 떡볶이를 다 먹고 두번째로 로제 크림 떡볶이를 만들어서 먹었어요. 마지막에는 정말 배터질정도로 먹어서 소화시킬겸 주변을 산책했다가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셀프바에 있는 튀김이라 기대 1도 안했는데 굉장히 따끈따끈하고 특히 김말이랑 고구마튀김이 너무 맛있었어요. 중간에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홍대에 가성비 좋은 맛집 찾고 계시다면 두끼 떡볶이 강추합니다.